Beyond The Northlands

예전에 가야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왕망의 난에 얽혀 중국의 김씨가 사라지고 한반도에서 김씨의 신화가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다. 또한 인도의 허황후가 어떻게 가야의 수로왕과 결혼하게 되는 지에 대한 이야기가 입증을 위해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오랜 역사속의 유목민들과 이주민들의 흔적을 찾아 전설이나 구전되는 이야기와 연결하는 작업은 흥미를 유발하는데, 이 책은 북유럽의 바이킹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연결시켜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침략자나 약탈자의 바이킹 이 아니라 무역상인과 여행자로서의 바이킹들이 그들의 낯설고, 멀나 먼 곳을 향한 또 때로는 상상의 땅으로 향하는 그들의 모험을 통해 바이킹과 스칸디나비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