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Loving & Learning

굉장히 오래전 책인데,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영어로 읽었던 책이다. 저자인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남가주 로스엔젤레스 출신으로 교육학 교수인데, 사랑하는 제자의 자살을 계기로 학교생활을 그만두고 미국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활동을 하던 사랑의 전도사이다. 당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은 참 독선적이라고 느끼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삶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즐겁게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새삼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LAMP라고 남미 워십찬양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듣다가 이 책이 갑자기 떠올라서 인데, 너무 바삐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에서 잊고 지낼때가 많지만, 자유롭고, 틀에 얽메이지 않고, 긍정적으로 사랑을 배우면서 내면세계의 질서를 이루어 간다는 건 평생동안 배워가야 할 덕목이 아닌가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류를 강조하는 세상에 살지만, 조금 눈을 돌려 사랑과 배우는 삶을 강조하는 목사님과 레오 교수의 가르침이 왠지 요즘에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