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ball

요즘은 극장에서 영화를 잘 안보는데, 정말 오랜만에 영화 나오길 기다렸다가 본 영화다. 몇 달전에 야구 보다가 영화 트레일러를 보고, 한번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보고자 한이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야구영화라는 것. 이번에는 자주가던 스펙트럼이 아니라, District에 생긴 AMC 영화관으로 갔다. 이날 극장앞에는 비어 & 와인 페스티벌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시음을 하고 있었다. District 내에 있는 Five Guys에서 엄청 커다란 햄버거로 식사를 하고, 영화는 7시 15분으로 표를 구했다. Moneyball은 실제 오클랜드 A's의 단장을 맡았던 Billy Beane의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브래드 피트가 그 역을 맡았다. 그는 새로운 분석방법을 선수 스카우트에 도입해서 재벌구단과 비교해서 최소의 경비로 오클랜드 A's를 경쟁력있는 팀으로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 Moneyball의 배경은 오클랜드의 키플레이어였던 제이슨 지암비, 자니데이먼 그리고 제이슨 이슬링하우젠 등을 트레이드 하고도 2002년 20연승을 이루고 AL 서부지구 우승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론 오클랜드 팀을 별 좋아하지는 않는데, 항상 궁금했다. 팜 시스템이 잘되어있다는 것과 패이롤이 양키스에 1/3도 안되는 팀으로 우수 선수를 만들어내고,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 Moneyball을 보고 나오면서 그동안 봤던 야구영화들 중 감동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들을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