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World of Arrietty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District에서 본 영화는 2010년 일본 에니메이션을 디즈니가 배급한 Secret World of Arrietty.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작화를 담당했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맡고, 같은 영화의 감독이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을 했다. 이 만화는 영국 소설 The Borrowers를 읽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루밑 지하세게에 소인들이 사람들의 물건을 빌려 사용한다는 가상으로 만들었다 한다. 아리에티가 사람의 저택에서 요양 중인 션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이 인상에 남는다. 영화는 6관, 딱 하나에서 상영했는데, 소규모 스크린에서 상영을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왔다. 전체적인 에니메이션도 일본식인데, 중간 중간 웃어가면서 재미있게 보는 게 인상적이었다. 화질은 영화전에 본 트레일러의 화질에 비해 조금 떨어진게 아쉽긴 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다. 올 여름에는 마다가스카 3가 나온다고 한다. 알렉스, 마티, 멜먼이 유럽에서 서커스단원으로 보내는 이야기.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