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 With The Curve

또다시 가을야구의 계절이 다가 왔다. "Money Ball"의 오클랜드 A's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스윕하며 기적같은 AL 서부지구 우승을 하면서, AL/NL 1 게임 와일드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 오프에 들어간다. 다르빗슈의 텍사스와 스트라스버그의 와싱턴 내셔널스의 선전을 기대하며... 올해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주연으로 하는 야구 영화 "Trouble With The Curve"를 보기 위해 사우스 코스트에 있는 에드워드 시네마로 갔다. 한때 최고의 스카우터였던 거스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신인 플레이어를 보기 위해 아틀란타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여행하고 시력을 잃어가는 거스를 돕기 위해 팀은 아틀란타 변호사로 일하는 그의 딸 미키를 함께 보낸다. 야구영화라기 보다는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인데, 야구의 신나는 장면과 함께 부녀간의 오해가 풀리고, 아버지의 소개로 알게된 라이벌 팀의 스카우터인 쟈니 (저스틴 팀버레이크 역)와 미키의 사랑이 싹트는 볼만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