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Memphis"

뉴욕의 브로드웨이 만하지는 않지만, 캘리의 오렌지 카운티에도 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라는 퍼포밍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을 한다. 이번에 "멤피스"가 이곳에 왔다. 1950년대 테네시 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뮤지컬은 1막에서는 백화점에서 일하는 백인 휴이 칼훈이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하는 흑인 여가수 펠리시아의 매력에 빠져 사랑하게 되고, 휴이는 멤피스의 라디오 지역 방송국에서 자신이 가던 흑인 클럽에서 가져온 음악을 틀어 청취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DJ로 기회를 얻게 되고, 흑인클럽밴드와 펠리시아의 라이브를 방송하면서, 휴이와 흑인 여가수 펠리시아와의 사랑은 점차 무르익어 휴이는 펠리시아에게 청혼을 한다. 휴이는 펠리시아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로부터 테러를 당하고 펠리시아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다. 2막에서는 휴이는 방송국에서 댄스 쇼 프로그램에서 일을 하게 되고, 펠리시아는 뉴욕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어 약혼까지 한다. 4년 후, 성공한 여가수가 된 펠리시아는 멤피스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고, 다시 재회한 휴이와 그 날 밤 콘서트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남가주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보러온 멤피스 뮤지컬은 화려한 색채와 공연이 인상에 남는다. 내년 5월에는 이곳에서 뮤지컬 "플래시댄스"를 상연한다고 한다. 어린 시절 사운드트랙을 즐겨듣고, 재미있게 본 "플래시댄스". 이번에는 뮤지컬로 꼭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