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en Live By

톨스토이가 쓴 단편집. 그 중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 끔 하는 책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 미하엘이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시몬이라는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집에서 일하면서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 이다. 그가 구두 수선공의 집에서 만난 귀족, 시몬 그리고 두 아이와의 만남을 통해 답을 찾게 되는 미하엘은 다시 하늘로 돌아가게 되는 짧은 이야기인데,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신앙을 그리고 있으며 또한 당시 사람들에게서 멀어져간 기독교에 대한 비판도 책의 초반부에 나타내고 있다. 그 책이 강조하는 사랑의 덕목을 한번 더 생각해 보고 한해를 마감하는 이 때에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