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e Christianity

올해는 대부분 주위의 미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아침 일찍 일이 있어 새벽같이 일어나느라 한 한국교회의 1부예배 설교를 듣다가 소개되어진 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서 한해를 마감하는 책소개는 기독교적인 책이다. 한국어 제목으로는 "순전한 기독교"라고 하는데, C.S. 루이스가 지은 책이다. 이 책을 읽다가 C.S. 루이스가 세계1차대전에 자원병으로 입대해서 최전선에 나갔다는 걸 알고, 위기에 순간에 더해진 영성의 배경을 알수 있을 거 같았다. 자기나라는 자기네들이 지키라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왠지 예전 같은 혼란의 시대가 다시 올 것같아 추천한다. 기독교의 교파에 관계없이 공통된 가르침을 밝히겠다는 뜻으로 "mere"라는 말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mere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 수 있을까 했는데, 한국 번역의 "순전한"은 왠지 mere의 simple함보다는 noble한 의미를 더해 주고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