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어린왕자는 언제 읽어도 새로운 느낌이 든다. 영어로 책을 읽기로 하고 목록을 쭉 적어봤다. 그리고 읽을때마다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어린왕자는 물론 영어가 원서가 아니긴 할텐데, 영어로 처음 읽어본다. 이번에 어린왕자를 읽으면서는 생텍쥐페리가 아무도 없는 사막에 불시착했을때 무엇을 보았고, 누구와 이야기 했을까라는 불현듯 생각이 스쳐가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을 수록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의 아름다운 영혼의 모습을 그리고 각 행성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가 기나긴 여정속에 만난 영혼들의 분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긴 시간을 비행으로 혼자보낸 그가 어린아이와 어른들의 마음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해하는 기법과 상상의 생각들을 그림 그리듯 적어가는 필체는 아름다운 영혼이 만들어낸 하나의 멜로디같다. 이 글이 아무도 없는 사막에 불시착해서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시간에 갖게된 영감이라고 생각하니 어떤모습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나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끔 한다.